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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두고 가려므나 김동아
나를 두고 가려므나 / 김동아바람결에 나뭇잎이 지더니고개넘어 울던새도 가버리네에헤야 가려무나 너마저 가려무나가다가 그리우면 날찾아 또 오면되지 . . .
작성자 파란하늘™ /
조회 109 /
작성일 02-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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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병희 (햇빛촌) - 유리창엔 비.
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이밤 빗줄기는 언제가 숨겨 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메이던 내 맘은 비에 젖네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 . . .
작성자 관리자 /
조회 101 /
작성일 01-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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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숙이
가사야 봉숙아 말라고 집에 드갈라고 꿀발라스 났드나나도 함 묵어보자 (묵어보자)아까는 집에 안간다고 데낄라 시키돌라 케서시키났드만 집에 간다 말이고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이 술 우짜고 집에 간단 말이고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야묵고 가든지 니가 내고 가든지우우우 우우 우우우우우 우우 . . .
작성자 최고관리자 /
조회 115 /
작성일 01-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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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시나무
가시나무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당신의 쉴 곳 없네.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당신의 편할 곳 없네.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당신의 쉴자리를 뺏고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.바람만 불면 그 매마른 가지서로 부댓기며 울어대고쉴곳을 찾아 지 . . .
작성자 최고관리자 /
조회 111 /
작성일 01-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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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운사랑
미운 사랑남몰래 기다리다가 가슴만 태우는 사랑어제는 기다림에 오늘은 외로움 그리움에 적셔진 긴 세월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 차라리 저 멀리 둘 걸미워졌다고 갈 수 있나요 행여나 찾아올까 봐가슴이 사랑을 잊지 못해 이별로 끝난다 해도그 끈을 놓을 순 없어 너와 나 운명인 거야이 . . .
작성자 최고관리자 /
조회 118 /
작성일 12-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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