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펌] 깊게 생각하고 진중있게 행동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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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기다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,162회 작성일 22-03-03 21:03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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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인생 깊게 생각하고 진중있게 행동하자
2022년 2월 25일 오후 9:05 100 읽음
**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는다. **
친구 한 사람 잃고 나니
남은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
싶은 말이 있소.
어제는
지나갔으니 그만이고,
내일은 올지 안 올지
모를 일,
부디 내일을 위해
오늘을 참고 아끼는
어리석은 짓이란
이젠 하지 말기오.
오늘도
금방 지나 간다오.
돈도 마찬가지요.
은행에 저금한 돈,
심지어는 내 지갑에 든 돈도
쓰지 않으면 내 돈이
아니란 말이오.
그저,
휴지 조각에 지나지
않는다오.
친구 한 사람 잃고 나니
남은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
싶은 말이 있소.
어제는
지나갔으니 그만이고,
내일은 올지 안 올지
모를 일,
부디 내일을 위해
오늘을 참고 아끼는
어리석은 짓이란
이젠 하지 말기오.
오늘도
금방 지나 간다오.
돈도 마찬가지요.
은행에 저금한 돈,
심지어는 내 지갑에 든 돈도
쓰지 않으면 내 돈이
아니란 말이오.
그저,
휴지 조각에 지나지
않는다오.
뭘 걱정 해요?
지갑이란 비워야 한다오.
비워야 또 돈이 들어 오지.
차 있는 그릇에
무얼 더 담을 수 있겠소?
그릇이란 비워 있을 때
쓸모가 있는 것과
마찬가지라오.
뭘 또
더 참아야 하리까!
이젠 더 아낄 시간이 없다오.
먹고 싶은 거 있거들랑
가격표 보지 말고
걸신들린 듯이 사먹고,
가고 싶은데 있거들랑
원근 따지지 말고
바람난 것처럼 가고,
사고 싶은 거 있거들랑
명품 하품 가릴 것 없이
당장 사시오.
앞으론
다시 그렇게 못한다오.
다시 할 시간이 없단 말이오.
그리고
만나고 싶은 사람 있거들랑
당장 전화로 불러 내
국수라도 걸치면서,
하고 싶던
이야기 마음껏 하시오.
그 사람, 살아서 다시는
못 만날지 모른다오.
한 때는 밉고
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던
당신의 배우자, 가족,
친척, 친구,
그 사람들 분명
언젠가 당신 곁을 떠날거요.
그렇지 않은 사람 이 세상에
한 사람도 없다오.
떠나고 나면
아차하고 후회하는
한 가지
"사랑한다"는 말,
그 말 한마디 못한
그 가슴 저려내는 아픔,
당하지 않은
사람은 절대 모를거요.
엎질러진 물 어이 다시 담겠소?
지금 당장
양말 한 짝이라도 사서
손에 쥐어주고
고맙다 말하시오.
그 쉬운 그것도
다시는 곧 못 하게 된다니까.
그리고 모든 것을 수용하시오.
어떤 불평도
짜증도 다 받아 드리시오.
우주 만물이란 서로 다 다른 것,
그 사람인들
어찌 나하고 같으리까?
처음부터 달랐지만
그걸 알고도 그렁저렁
지금까지 같이 산 거 아니오?
그동안
그만큼이나 같아졌으면 되었지
뭘 또 더 이상 같아지란 말이오.
이젠 그대로
멋대로 두시오.
나는 내 그림자를 잃던 날
내일부턴 지구도 돌지 않고
태양도 뜨지 않을 줄 알았다오.
그러기를
벌써 10년이 넘었지만
나는 매주 산소에 가서
그가 가장 좋아하던
커피 잔에 커피를 타 놓고
차디찬 돌에 입을 맞추고
돌아온다오.
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
겨우 이 짓 밖에 없다오.
어리석다고,
부질없다고,
미친 짓이라고
욕해도 난 어쩔 수 없다.
제발 나같이 되지 마시오.
이것이
곧 당신들의 모습이니
"살아있을 때" 라는
공자도 못한 천하의 명언을
부디 실천하기 바라오.
지금 당장
넌지시 손이라고 잡고
뺨을 비비면서 귓속말로
“고맙다”고 하시오.
안하던 짓 한다고
뿌리치거들랑 “허허”하고
너털웃음으로 크게
웃어주시오.
이것이
당신들께 하고픈
나의 소박하고
간곡한 권고이니,
절대로 흘려 듣지 말고,
언제 끝나 버릴지 모르는,
그러나
분명 끝나버릴 남은 세월
부디 즐겁게 사시구려.
- [평범한 사람들의 이이기] 중에서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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